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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충치의 예방
충치의 예방
충치는 적기에 치료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구강 관리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충치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1. 양치(잇솔질, 칫솔질)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잇솔질이다. 잇솔질의 기본 목적은 충치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프라그)를 제거하는 것이다. 매 식사를 한 직후와 취침 전 하루에 4회씩 잇솔질을 하도록 한다.
잇솔로 원을 그리면서 모든 치아 면을 골고루 닦아준다. 유아는 태어나자마자 매일 깨끗이 소독된 거즈에 물을 묻혀 가볍게 입안을 닦아 준다. 생후 6-8개월 이후에는 젖니가 나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는 잇솔질을 병행해 준다. 처음에는 아기가 치약을 삼킬 수 있으므로 치약이 없이 잇솔질을 하거나, 삼켜도 자극적이고 해롭지 않은 어린이용 치약을 사용할 수 있다.

2. 식이조절
충치는 설탕과 같은 당분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분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사탕, 초코렛, 비스켓, 설탕, 청량음료 등을 피하고 야채나 과일 등과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어린이 충치의 예방
1. 치면열구전색(sealant)
충치의 약 50%는 어금니의 씹는 면에서 발생한다. 어금니의 씹는 면은 눈으로는 쉽게 볼 수 없을 정도의 가느다란 틈새(열구)와 작은 구멍(소와)들이 있는데 이곳에는 치태(세균막)와 음식물 찌꺼기가 잘 끼고 잇솔질에 의해서도 잘 제거되지 않아 치아의 다른 표면에 비해 충치가 발생될 위험이 8배나 높다.

치면열구전색 치료는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치료로서 다른 방법에 비해 예방 효과가 매우 높다. 좁고 깊은 열구와 소와를 플라스틱 계통의 복합 레진으로 메꾸어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못하게 함으로써 충치가 생길 만한 틈을 미리 막아주는 치료다.
치면열구전색 치료는 유치와 영구치 모두에 시행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주된 대상 연령층은 5세부터 영구치열이 완성된 후 약 1-2년이 지난 때까지인 약 15세까지 이다.

특히 다음의 경우 치면열구전색 치료를 받으면 좋다.
① 새로난 어금니를 지닌 10대 초반의 아동
② 충치의 발생률이 높은 아동
③ 씹는 면에 소와, 열구가 깊은 치아를 가진 아동

2. 불소
불소는 세균에 의해 형성된 산에 대하여 치아가 잘 견디도록 해주며 치아를 강하게 해주어 충치를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수돗물 불소화, 불소 겔, 불소 함유 치약, 불소 함유 비타민 등이 충치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1) 수돗물 불소화
이 방법은 우리가 매일 마시는 수돗물에 우리 몸에는 해롭지 않으면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농도로 불소를 주입하는 것이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선진 각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진해, 청주 등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어 좋은 충치 예방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 불소 겔
겔 형태의 불소 사용은 작용 시간이 길고 치아 사이에 오랫 동안 접촉할 수 있어 충치 예방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교정 장치 주위에도 쉽게 오랫 동안 도달할 수 있어 교정 환자의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다. 만 2-3세부터 매년 치과에 내원하여 정기적으로 고농도의 불소를 치아에 발라준다. 치면열구전색이 씹는 면의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라면 불소겔 도포는 편평한 면의 충치도 예방해 준다. 불소 겔 도포의 우식 예방 효과는 맹출된지 오래된 치아보다는 방금 맹출된 치아의 경우에 더 효과적이다.

(3) 불소 함유 비타민
유아의 1일 권장 필수 비타민 9가지와 불소가 함유된 제재를 출생 직후부터 복용하는 방법으로서 충치 예방에 큰 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에는 뼈와 잇몸 형성에 중요한 비타민 A, C, D가 들어 있어 영양 공급도 동시에 해준다.

콘텐츠 담당자 : 이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