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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무릎 퇴행성 관절염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는 정확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유전, 비만, 외상, 감염 등의 여러 가지 원인들에 의해서 무릎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면서 관절염이 생기게 됩니다.

 

 

중장년층 이상이면 누구나 고생한다는 퇴행성 관절염입니다만

남성보다 여성환자가 유독 더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서 근육량이 적습니다.

발달된 근육은 관절에 주는 충격을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같은 충격에도 여성의 관절이 더 많이 다치게 됩니다.

게다가 여성들은 폐경을 겪으면서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관절도 같이 약해지게 됩니다. 그 외에도 장시간 쪼그려 앉아서 일을 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도 관절을 빨리 상하게 하는 이유입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병원을 꼭 찾아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연골 자체에는 신경이 없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은 관절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중요한 증상이므로 꼭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든 경우, 앉았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무릎을 움직일 때 갑자기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는 경우, 무릎 주변이 붓고 다리의 변형(O자 다리)이 생기는 경우에는 특히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신다면 우선적으로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초기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경우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호전이 가능합니다. 그 외 체중감량, 운동을 통한 다리근육강화 등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골이 일부 닳거나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진 경우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로 치료해볼 수 있습니다. 연골이 일부 닳은 경우는 연골재생술을 해볼 수 있으며 이 부분은 특히 최근 각광받는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무릎이 아픈데도 참는 분이 있는 반면, 무릎 아낀다고 계단 오르는 것도 주저하는 분이 계십니다. 어떤 분이 무릎건강에 더 좋은가요?

무릎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시다가 되려 무릎이 더 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릎관절에 부담을 최소한으로 허벅지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림과 같이 무릎뒤에 얕은 베개를 받치고 허벅지와 무릎을 쭉 펴면서 발목과 발가락도 얼굴쪽으로 당겨주며 10초간 지속한 후 무릎에 힘을 빼고 3초간 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매일 꾸준히 하셔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동작을 의자에 앉아서도 할 수 있습니다.

 

다리 모양이 O자로 변할 경우에는 치료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무릎 관절의 내측부위만 퇴행성 관절염이 와서 다리가 휜 경우에는 휜다리 교정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교정술을 시행하게 되면 휜 다리가 펴지면서 하중을 외측으로 옮겨주어 내측부위의 관절염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휜다리 교정술은 뼈를 교정하는 절골술이기 때문에 교정된 뼈가 치유되는 충분한 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엑스레이 검사를 주기적으로 촬영하여야 하고 6~8주 후에 수술한 다리로 걸을 수 있습니다. 뼈가 회복되는 기간은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언제, 어떻게 하는 수술인가요?

심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여러 가지 치료를 했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인공관절 수술입니다. 비교적 55세 이상의 고령에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문제없이 잘 진행된 경우라면 수술 후 2-3일부터 보행이 가능하고 1주 이후부터는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콘텐츠 담당자 : 정형외과 이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