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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무릎 관절염[Knee Arthritis]

개요

무릎의 관절염은 원발성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및 염증성 관절염, 외상후성 관절염 등 종류가 다양하나, 원발성 퇴행성 관절염이 차지하는 빈도가 가장 높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

무릎 발생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다. 퇴행성 관절염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연령(고령), 성별(여성), 비만, 관절 손상, 발달성 이상(하지의 정렬 이상) 등이다.

 

증상

무릎의 통증 대표적인 증상이며, 이로 인해 운동 장애와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진단/검사

신체 검사 소견에서 붓기, 삼출액, 관절면 압통, 관절 운동범위의 감소(덜 펴지거나, 덜 구부러짐), 탄발음 등이 나타난다. 신체검진 및 병력청취를 통해 진단하며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단순 방사선 촬영이 시행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위하여 자기공명영상 (MRI)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국소적 관절 연골 손상이나 조기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할 목적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치료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와 소실이 특징이지만, 관절 연골 자체는 통증 신경이 없는 조직이어서 X-ray 상 관절염이 있어도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방사선학적 소견만을 기준으로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실제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충분한 기간의 비수술적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1) 비수술적, 비약물적 치료

-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체중 조절과 생활 습관 변화, 적절한 운동이다. 비만한 환자에서 체중을 약 5 kg 줄이는 것은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바닥 생활을 하는 경우 많이 하게 되는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 등의 동작은 무릎에 과도한 하중이 가해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 요법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이 모두 효과적이며, 유산소 운동 중 평지 걷기, 수영, 아쿠아로빅 등이 추천되며, 근력 운동 중 대퇴사두근 근력 강화 운동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약물 치료

-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로 다양한 종류의 경구용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그 외에 타이레놀로 알려져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일부 심한 급성기 통증 환자에서 단기간의 마약성 진통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심한 급성기 통증에는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할 수 있다.

 

(3) 수술적 치료

- 관절경 수술: 일반적으로 전반적인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관절경 수술은 큰 효용성이 없지만, 관절 내 유리체(Loose body)나 기계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연골판 파열 등이 있는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하여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절골술: 무릎 관절 내 특정 부분에 하중을 증가시키는 하지 정렬의 이상이 있는 경우 절골술을 통해 정렬를 변화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이다. 60세 이하의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자기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인공관절 치환술: 심한 퇴행성 관절염이 있고, 충분한 기간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한쪽 구획에만 관절염이 있는 경우 부분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모든 구획을 치환하는 슬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치환물의 수명 때문에 가급적 고령(60-65세 이상)에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콘텐츠 담당자 : 정형외과 이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