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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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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FAQ

우울증이란?
1. 우울증이란?
살다보면 누구나 슬프거나 의욕이 없어지고 기분이 가라앉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우울해지는 것은 자연스런 감정입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고, 2주일 이상 지속될 때 우울증이라는 병이 찾아온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2. 우울증의 증상
쉽게 서러워지고 눈물이 나옵니다. 잠들기 어렵거나, 얕은 잠, 꿈이 많아지거나, 아침에 일찍 깨게 됩니다. 입맛이 없어지고 입이 타는 느낌이 듭니다.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짜증이 나고 참을성이 없어집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몸이 여기저기 안 좋은데 검사 상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집중이 안됩니다. 쉽게 피로하거나 몸살기가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목에 무엇인가 걸린 것 같습니다. 사는 일이 즐겁지가 않습니다. 매사에 자신이 없고 귀찮기만 합니다. 작은 일이 크게 느껴집니다.
과거의 안 좋았던 일들이 자꾸 생각납니다.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3. 우울증의 원인
인구 100명중 15명은 인생을 살면서 우울증을 한 번 정도 앓을 만큼 흔한 병으로 신경정신과에서는 가벼운 감기증상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근본적으로 우울증은 두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상태에 의해 기분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못하여 생기는 정신장애입니다.  우울증을 일으키는 신경전달의 불균형이 오게 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었을 때, 만성질환, 경제적인 어려움,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의 심리적인 요인과 체질적, 유전적요인등이 함께 관여한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울증은 마음이 약하거나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 우울증이 되기 쉬운 성격
자기 자신을 못났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일에 대해 늘 비관적이고 허무주의적입니다. 스트레스를 풀지 못합니다. 취미생활이 전혀 없습니다.
자신의 기분을 말로 표현할 줄 모릅니다.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5. 우울증의 치료
우울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면담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두 가지 방법이 같이 적용됩니다.
 
약물치료는 항우울제를 중심으로 하는 약물 치료로, 뇌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적인 이상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우울한 기분의 개선되며 불안, 불면, 의욕상실 등의 동반증상도 같이 호전시킵니다. 따라서 항우울제는 단순한 진정제, 안정제 또는 수면제와는 다른 약물로서, 의존성과 내성은 없습니다.
 
면담치료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요소나 성격적인 요소에 대한 정신치료로 크게 지지적 정신치료와 분석적 정신치료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환자에 맞게 적용되어 실시됩니다. 따라서 면담치료의 목표는 우울증의 재발과 악화를 막게 되어서 궁긍적으로 항우울제없이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6. 우울증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길

▣ 1) 우울증도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병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신체질환을 치료하듯이 전문의의 처방을 잘 따릅니다.

▣ 2) 심리적인 원인을 스스로 안다고 생각하면서 약물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심리적인 원인이 있다고 해도 결과는 우울증이라는 현상이므로 이는 약물치료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생산적인 활동을 하며 인생을 즐겨야 할 시간에 우울증을 가지고 오랫동안 고생할 이유가 없습니다. 

▣ 3) 한번 우울증 약을 복용하면 평생 복용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울증이 나으면 더 이상 약물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약물은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과학적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 4) 우울증은 부끄러운 병이 아닙니다.  우울증은 잘 치료하면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이지만 방치하였을 때는 자살까지도 가능한 심각한 질병이므로 초기에 열심히 치료하도록 합니다.

콘텐츠 담당자 : 정신건강의학과 염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