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혈뇨란?
혈뇨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는 뜻입니다. 소변에 피가 섞이는 혈뇨가 있는 경우 혈뇨의 양이 많은 경우 맨눈으로도 붉게 혹은 콜라색으로보일 수 있지만 (육안적 혈뇨), 혈뇨의 양이 적은 경우에는 현미경으로 소변을 관찰해야만 발견되기도 합니다(현미경적 혈뇨).
 
2. 혈뇨의 빈도 및 원인 혈뇨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며 특히 노인에서는 5명 중 한명 정도로 매우 흔하게 발견됩니다. 물론 생리, 심한 운동, 과도한 성관계, 손상, 신장염, 방광염, 전립선 질환 등에 의해서도 혈뇨가 발생할 수 있지만 혈뇨가 있는 환자의 5 내지 16%에서 방광암, 신우요관암, 신장암 등의 심각한 비뇨기계 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40세 이상, 흡연, 벤젠 등의 직업적 노출 등의 비뇨기계 암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심각한 비뇨기계 질환의 유무를 검사하여야 합니다.
 
3. 혈뇨의 진단 혈뇨의 진단은 소변검사부터 시작합니다. 소변검사를 통해 신장염 등의 내과 질환이 아닌, 비뇨기계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요세포검사, 초음파, CT, 방광내시경 등과 같은 검사를 통해 혈뇨의 원인을 감별하게 됩니다. 
 
4. 저희 의정부을지대학병원에서는 혈뇨진단클리닉을 개설하여 혈뇨 환자의 진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첫 방문시 요검사, 컴퓨터 단층 촬영(공복 시), 위 검사 결과에 따라 당일 방광경 검사 시행 혈뇨 환자의 당일 검사, 당일 결과 확인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