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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도 결국은 인간중심 - 의정부·경기북부에서 환자와 의료진, 직원 위한 스마트병원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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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20.08.19
  • 조회수3138

첨단기술도 결국은 인간중심 - 의정부·경기북부에서

환자와 의료진, 직원 위한 스마트병원 실현한다

 

‘AI-EMC’는 첨단기술에 을지만의 철학 더한

스마트병원 시스템 일컫는 이름-

의료진 업무부담 줄여 교직원 복지도 스마트하게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정밀의료 등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이 병원과 만나면 스마트병원이 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병원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불필요한 시간과 과정을 최대한 줄이고, 환자 진단과 치료의 효율을 높여주는 최첨단 의료시스템이다.

 

올해 10월 준공과 20213월 개원을 앞둔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북부에 스마트병원으로 자리잡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공사단계에서부터 5G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바일 플랫폼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 외에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을지재단의 철학이 함께 담긴 공간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선 어떤 풍경이 벌어질까? 내년 3, 불과 6개월 뒤의 일이다.

 

3년 전부터 서울 하계역 앞 노원을지대병원을 다니고 있었던 뇌혈관질환자 A씨는 집에서 더 가까운 의정부을지대병원에 진료를 예약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모바일앱과 챗봇으로 편하게 예약했다. 첫 방문이라 헤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주차장에서부터 마음이 놓인다. 지원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주차했다. 어디로 가야하나 두리번거리고 있는 사이 길 안내·환자 응대를 맡은 AI로봇 희망이가 자기소개를 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는 희망이사랑이’, ‘키움이3대의 AI로봇이 있다. 똑똑한 신입직원 희망이에게 본인확인을 받자, 자신을 따라오라며 예약된 신경과로 안내한다. 진료과 앞에서 도착 확인과 접수를 진행하라는 말과 인사말까지 친절하게 남긴 로봇은 다음 내원객을 맞으러 떠났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는 환자가 음성·화면 안내에 따라 기초검사를 간편히 측정할 수 있는 기초자동화시스템이 있다. A씨는 키오스크에서 접수를 마치고 기초자동화시스템으로 혈압과 신장, 체중 등 기초검사를 한다. 기존에는 접수를 마친 뒤 간호부에 직접 찾아가 결과지를 제출해야 했지만,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는 검사 데이터가 병원정보시스템(HIS)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기초검사 측정을 끝낸 후 소파에서 잠시 대기한다. 대기 시간과 진료안내 메시지를 확인한 다음 담당교수를 만난다.

 

스마트진료 시스템으로 15km 거리인 의정부을지대병원과 노원을지대병원이 연동돼 그동안 받았던 진료 내용을 어디서든 조회할 수 있다. 처음 보는 의료진이지만, 기존에 받았던 의료기록 덕분인지 진료를 편안하게 받는다. 담당교수 말에 따라 입원한 A씨의 병실에는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이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입원생활과 담당 의료진에 대한 정보, 수술 일정, 회진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처방약과 병원비 조회는 물론, 환자가 직접 일반식 특별식도 선택할 수 있다. 환자나 보호자가 일일이 간호스테이션을 찾아가 요청하던 수액 교체와 시트 교체도 병상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진 때에는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을 통해 의사와 함께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으로 원거리에 있는 의사와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으로 퇴원수속까지 혼자서 해결할 수 있었던 A씨는 첨단기술 덕분에 혼자서도 병원생활이 가능하다 느낄 만큼 입원생활을 편하게 한다.

 

CCTV 1200여대 설치AI-세이프가드 시스템도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내년 3월 첨단 스마트병원의 구축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예약은 물론 병원 방문 첫 순간부터 진료실을 찾아가는 과정, 입원 및 퇴원을 하는 모든 과정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이 구축된다.

 

의료진용 모바일 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진료·투약·협진에 대한 이력, EMR 경과기록, 처방내역 조회는 물론 회진 환자에게 SMS를 전송하고 소통하는 등 의료진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MRI, CT, 내시경 등 영상자료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인공지능도 도입된다. 영상분석 프로그램은 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해 환자의 다양한 병증을 조기 분석하고,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도록 돕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공사 도중 설계를 변경해 감염예방시스템을 강화했다. 감염 상황 발생 때 환자 동선을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는 ‘AI-세이프가드 시스템도 도입한다. 영상 분석, 위치 파악, 체온 측정 등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장점이다. 병원에는 1200여대의 CCTV가 설치돼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감염질환 의심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역학조사 때 전염 경로를 확인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병원 내 공간을 마련해 ‘5G 기반 어린이놀이터도 계획하고 있다. 또 대규모 편의시설 등을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을지대의료원 이승진 기획처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 스마트 시스템 AI-EMC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설립이념을 2020년대 기술발전 속도에 맞춰 구현한 것이라며 환자 치료와 환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의료서비스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 처장은 AI-EMC와 관련 의료진과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일의 효율을 높여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복지 차원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 처장은 또 주민들을 위한 지역 공헌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준공을 앞두고 교수와 간호사, 의료기술직, 행정직 등 개원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