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김원기 의정부시장과 지역 의료 발전·접근성 개선 논의
‘개원 5년 만에 외래·입원·수술 규모 급성장…경기북부 거점병원 역할 강화’
‘성장에 발맞춘 의료 접근성 개선 필요’
[사진설명] 김원기 의정부시장(오른쪽)과 송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이 12일 의정부을지대병원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은 12일 김원기 의정부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김원기 시장과 송현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의료 현안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기관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병원 주요 시설도 둘러봤다.
간담회는 시와 지역 거점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주민에게 더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간담회에서 경기북부 지역주민이 더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 연계 버스노선과 배차 확대, 지하철역 등 주요 교통거점과 병원을 연결하는 이동지원 방안에 대해 시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응급의료 역량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와 병원 간 응급의료 및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역 의료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과 신속한 협의를 위해 정례적인 실무협의도 추진하기로 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2021년 4월 개원 이후 진료과와 전문진료센터를 지속해서 확대하며 경기북부 지역의 거점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왔다. 902병상 규모로 건립됐으며, 39개 진료과와 12개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개원 이후 지역주민의 신뢰와 선택을 바탕으로 외래·입원·수술 등 주요 진료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래환자 증가를 기반으로 입원환자와 수술 횟수도 함께 확대되면서 지역주민의 의료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수술 진료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면서 중증·수술 환자에 대한 치료성과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전문 의료진 확충과 수술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외래와 입원 중심의 진료를 넘어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중증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응급의료 분야에서도 지역 내 역할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경기북부 지역의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진료 규모와 중증·응급의료 역량을 함께 강화하며 경기북부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한층 확대하고 있다.
한편, 병원의 진료 규모와 지역주민의 이용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병원의 성장세에 비해 대중교통과 이동지원 체계는 아직 충분하지 않아 지역주민의 병원 접근성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북부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이 확대되고 지역주민의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병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김 시장은 이날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의정부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경기북부 거점병원으로 자리 잡아가는 것은 의정부의 새로운 도약과 제2의 발전기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라며 “46만 의정부시민과 함께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북부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을지재단이 걸어온 70년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정부시와 의정부을지대병원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히, 경기북부 지역의 필수의료와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거점병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송 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개원 이후 지역주민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의료서비스의 질과 진료역량을 꾸준히 높여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경기북부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