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높은 업무 강도가 일상이 되어지는 생활속에서도 환자에게 삶의 희망과 의지를 갖게 해 주 시는 남경식교수님 교수님께 감사라는말보다 더 값진말로도 표현할수없는 고마움을 퇴원하면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환자로서 막다른길에 다다르게 되어 선택의 여지없이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환자에게 있어 중대한 수술을 결정함에 있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것은 의사의 신뢰있는 말과 진솔한 마음이 환자에게 전해지는것입니다.환자에게 있어 수술을 쉽게 결정할 수 없는것은 불안함과 두려움 때문이고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의학적 판단에도 자신의 병에 대해 결정하기가 자유롭지 못한것입니다.이번에 교수님께 수술을 받으신 저희선생님께서도 수술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힘드셨습니다. 그런 저희 선생님께서 처음 뵙는 남경식교수님께 결정할수없었던 수술에 대한 용기를 마지막으로 내셨습니다.교수님께서는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해야하는 환자의 심리에 불안함을 걷어주셨고 수술후에 환자가 감당해야하는 모든일들에 대해 환자보다 한걸음 더 앞서 내다봐주시는 세심함에 잃어버릴뻔한 삻의시간을 되찾기로 용기를 낼수 있었던것입니다. 비록 암으로 폐를 절제해야할수밖에 없었지만 수술로 절제되어진 폐속에 환자의 아픔을 교수님의 아픔으로 여기셨던 깊은 마음을 가슴속에 채워나갑니다.입원하면서 퇴원하기까지 환자의 걱정에서 비롯된 모든 염려들을 경청해주시는 모습이 교수님의 내면속 깊은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 마음의 울림으로 수술후에도 회복하는 환자의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지켜주셨습니다. 수많은 환자들속에서 오늘도 변함없이 진료실과 수술실을 병행하시며 병동으로 드나드시는 교수님의 발걸음에 존경과 경의를 보내드립니다. 교수님께서 다시 되찾아주신 건강한 환자들의 일상이 바쁘고 지치신 교수님을 일으켜 세울것입니다. 남경식교수님께 이세상에 감사하다는 말보다 더 깊은 단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8일동안 이어진 힘든여정의 시간들을 단한순간도 환자혼자 감당하지 않게 함께 호흡해주신 교수님 당신은 진정 이시대의 히포크라테스이십니다.지금 이순간에도 교수님이 일으켜 세우시는 환자들이 하루하루 소중한 빛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환자들이 이땅에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일어서는만큼 교수님의 삶도 건강해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절망이 희망의 빛으로 바뀌는 82병동 8209호 이동호 환자 보호자 이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