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안녕하세요? 제 어머님께서 2월 11일 오전 5시 30분경 응급실에서 진료 후 19일까지 7208호에 입원하셨습니다 응급실은 처음 방문이고 연휴 기간의 시작이라 몹시 당황했습니다 응급실 입실 상황이 조금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은 점을 제외하고 입원 후 치료 과정에 너무 만족하여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생애 처음으로 입원을 하셨고 11일부터 15일 점심까지 식사도 못하시고 영양제와 치료제만 투여 받으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기 너무 힘들었으나 다행히 치료제와 영양제 투입으로 수치가 조금씩 떨어지고 점점 기력을 회복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더군요. 15일 8시 30분에 어머니의 상태를 이효영 교수님을 통해 친절한 설명을 듣고 제가 원하는 부분을 요청 드렸더니 오후 4시에 피드백을 해주신다고 하셨고 정확히 약속한 시간에 수련의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피드백을 받고 저는 바로 근무지인 대전으로 이동해서 회사 업무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중간에 피드백 주신 수련의 선생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19일 퇴원 하시기 전 어머니께서 옆 병상에서 치료 받으시는 어르신과의 말씀을 옮기자면 담당 교수님 외 수련의 선생님들은 모두 친절하시고 간호사님들은 손이 따뜻하다고 하시더군요 퇴원일에 복도에 서 있는 저를 보호자임을 알고 먼저 인사해 주시는 교수님을 보고 사실 많이 놀랐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서비스 업종에 근무하는 저도 잘 알기에 그렇습니다 비단 우리 어머님께 잘해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제가 타 병원에서 진료 시 느낀 불쾌 했던 감정을 없애 주신 교수님과 수련의 선생님 세분 그리고 7층 간호사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리며 항상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보호자를 배려해 주는 을지병원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2월 22일 송원섭 드림